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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바비큐장 화재’ 펜션 업주 가족 출국금지

등록 2014-11-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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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펜션·자택 등 압수수색
전남도, 민박시설 4154곳 점검
15일 화재로 10명이 사상한 전남 담양 ㅎ펜션의 업주 부부와 아들 등 3명이 출국금지됐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17일 ㅎ펜션의 업주인 최아무개(55)씨와 강아무개(53)씨 부부, 아들 등 3명의 출국을 금지했다. 또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 ㅎ펜션과 광주시 북구 두암동의 아파트, 최씨가 입원한 조선대병원의 병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 수사에 필요한 펜션 객실의 불법 건축, 신고 의무의 불이행, 소화설비 관리 소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출국금지와 압수수색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서형종 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화재감식은 19일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압수수색과 화재감식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이른 시일 안에 업주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담양 펜션 사고를 계기로 전남도는 27일까지 관내 펜션·민박 등 4154곳의 안전점검을 하기로 했다. 도는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일선 시·군,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소화기 비치, 소화전 설치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담양군은 이날 유가족들과 장례 절차와 피해 보상 등을 협의했다. 군은 주검이 운구된 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장례와 위문 절차를 논의했다. 이후 유가족을 상대로 보상에 대한 의견을 들은 뒤 ㅎ펜션 업주와도 보상안을 두고 협의할 예정이다. 군은 또 펜션과 민박 등 농촌휴양시설의 긴급 안전진단을 하겠다는 뒤늦은 대책을 내놨다.

안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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