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씨알누리 ‘십시일반’ 공연, 입장료는 라면 한봉지

등록 2014-11-20 15:25수정 2014-11-20 15:33

공연이 밥이 될까? 충북 청주의 풍물굿패 씨알누리는 공연으로 밥을 짓는다. 충북시민재단과 함께 오는 26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나눔과 소통의 퓨전콘서트 십시일반’ 공연을 한다. 제 밥그릇에서 한숟가락씩 뚝 떠서 굶주린 이웃에게 온전한 밥 한 그릇을 건네자는 뜻을 담았다. 백성(씨알)이 세상(누리)의 주인되는 세상을 꿈꾸는 씨알누리다운 사랑법이다.

공연 입장료는 라면 한봉지다. 물론 두봉지 이상도 받는다. 모인 라면은 9천명 안팎인 청주지역 결식아동에게 전달할 참이다.

공연은 그야말로 성찬이다. 70명으로 이뤄진 대규모 사물놀이 공연이 막을 연다. 씨알누리 등과 함께 풍물을 익히고 있는 국악 동호인 70명이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주한다.

이어 씨알누리의 판놀음 난장,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 원미혜씨의 판소리 심청가, 설장구와 기타의 어울림, 길노리, 신푸리, 신아리랑 등 아홉마당이 이어진다.

장호정 씨알누리 총연출은 “연말을 맞아 시름 가득한 이들이 큰 기운을 가득 받으라는 뜻에서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공연을 기획했다. 씨알누리만의 공연뿐 아니라 기타 등 다른 악기와 어우러지는 이구동성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