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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경기 사회통합부지사’ 후보에 이기우 선출…남경필 경기지사 ‘연정실험’ 본궤도

등록 2014-11-24 20:52수정 2014-11-24 21:50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후보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후보
25일 새누리쪽 도의원 총회
수용땐 바로 임명 가능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경기도 연정’의 핵심인 사회통합부지사 후보로 이기우(48·사진) 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5월12일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경기지사 선거에 나섰던 남경필 지사가 ‘당선되면 야당과의 연정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지 6개월여 만이다. 여야가 권력을 분점하는 새로운 정치실험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24일 의원총회에서 이 전 의원과 김한정(51)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놓고 경선 투표를 벌여 이 전 의원을 최종 후보자로 뽑았다. 사회통합부지사 후보로는 모두 8명이 응모했다. 새정치연합이 사회통합부지사의 인사청문회 실시에 반대 입장을 정한 가운데 25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이를 수용하면 남 지사는 바로 사회통합부지사를 임명할 수 있다.

이 전 의원은 “연정은 한 번도 시도된 적은 없으나 여야가 좋은 정책을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인 만큼 경기도 연정이 성공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제5대 경기도의원과 17대 국회의원(수원 권선)을 지냈으며, 17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여야가 20개 항의 연정 정책에 합의했는데, 취임하면 연정 제도화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연정을 통해 합의된 ‘생활임금 조례’의 안착과 무상급식으로 대변되는 학교 급식의 제도화, 일자리 창출, 안산 안전시범 도시 선정, 경기 북부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사회통합부지사는 보건복지국과 환경국, 여성가족국을 관할하며 경기복지재단 등 6개 산하기관장의 추천권을 행사한다. 임기는 2016년 6월30일까지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수원/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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