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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원격 호출하면 달려오는 ‘미니 트램’ 첫 선

등록 2014-11-27 17:29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위한 단거리 교통 수단
무인 운전으로 수직 이동…시속 50㎞ 속도로 운행
철도기술연구원이 27일 공개한 단거리 교통수단인  ‘미니 트램’.
철도기술연구원이 27일 공개한 단거리 교통수단인 ‘미니 트램’.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소형, 단거리 교통 수단인 ‘미니 트램’이 개발됐다.

철도기술연구원은 27일 원격 호출에 따라 선로를 따라 정해진 곳까지 데려다 주는 무인 교통 수단인 ‘미니 트램’을 공개했다. 길이 3.8m, 높이 2.0m, 너비 1.8m인 미니 트램은 1~3m 간격으로 묻힌 자석 선로를 따라 무인 운전으로 시속 50㎞ 속도로 운행하며, 최대 6명까지 탈 수 있다. 미니 트램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수직으로도 이동할 수 있어 교통 약자들이 건물 안에서 이동할 때 유용하다. 현재 영국의,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등에 시험 노선이 개발·설치돼 있다.

동력은 배터리를 사용한다. 정류장에서 2분 정도 충전하면 1.3㎞ 정도를 갈 수 있고, 정류장에는 바닥형 무선 충전기가 설치된다. 미니 트램 정류장에서 목적지와 신분을 입력하고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미니 트램이 이동해 사람을 싣게 된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안에 탄 사람이 열고 닫게 돼 있다.

앞으로 미니 트램 연구의 과제는 미니 트램끼리의 차량 간격 조정, 노선 바꾸기, 끼어들기 등이며,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또 연구가 끝나는 2016년 이후 상용화할 수 있는 사업을 찾는 것도 중요한데, 현재 공항 안, 서로 다른 교통 수단의 역 사이, 역과 주차장 사이 등이 적합할 것으로 연구원은 판단하고 있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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