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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과학대·울산대병원 청소 파업, 원청 나서라”

등록 2014-12-02 21:57

‘시급인상 요구’ 6월부터 파업농성
노동단체 “진짜 사용자인 법인 숨어
실질적 주인 정몽준 나서서 해결을”
울산과학대와 울산대병원 청소용역 노동자들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노동단체들이 대학과 병원 쪽에 직접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울산지역연대노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짜 사용자인 학교와 병원 쪽이 용역업체 뒤에 숨어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같은 법인이 경영하는 학교와 병원으로서, 올해 초 31년 만에 이사장직에서 물러났으나 여전히 실질적 주인인 정몽준 전 국회의원이 직접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울산과학대와 울산대병원 법인의 이사진은 현대중공업그룹 인사들로 구성돼 있고, 지난 10월30일 총장과 병원장으로부터 청소용역원 노조 파업 현황과 임금협상 경과를 보고받을 만큼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과학대 청소용역 노동자들은 용역업체 사쪽과의 임금교섭의 진전을 보지 못하자, 지난 6월16일부터 본관과 중앙광장에서 파업농성을 벌이고 있다. 울산대병원 청소용역 노동자들도 사쪽과 임금교섭이 깨지자 지난달 21일 부분파업, 24~25일 전면파업을 벌였고, 2일 2차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각각 현재 5210원과 5310원씩 받는 시급을 6000원으로 올리고 상여금도 100%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쪽이 시급 5600~5700원 선을 고집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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