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논란에 휩싸인 재미동포 신은미(53)씨와 황선(40)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대구 콘서트가 9일 저녁 7시30분 대구 중구 동성로 동성아트홀에서 열린다.
콘서트 주최 쪽인 6·15대구경북본부는 8일 “장소 불허 통보를 받고 두 차례나 장소를 옮겼다. 동성아트홀은 200석 규모지만, 입장권은 매진된 상태다. 출연진은 콘서트에 앞서 행사장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종북 논란에 대한 심정과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콘서트에 맞춰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규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에 경찰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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