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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지났는데…KTX 울산역, 연계교통 부족

등록 2014-12-09 20:52

만족도 67점으로 여전히 낮아
고속철도(KTX) 울산역 이용객이 역 개통 4년 만에 80% 가까이 늘었으나 연계 교통수단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9일 고속철도 울산역 개통 4년 이용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2010년 11월 울산역 개통 초기 8551명이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14년 10월 1만5129명으로 76.9% 늘었다. 지난 4년간 전체 이용객은 1797만3000여명으로 울산시 인구의 15배에 이르렀다.

이용객의 57.8%는 울산시민이었다. 통행 목적은 개인용무 42.2%, 업무 31.7%, 여행 9.8% 순서로 나타났다.

열차 운행, 정보 제공 관련 이용객 만족도는 개통 초기 각각 74점과 76점에서 최근 82점과 85점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계교통 만족도는 개통 초기 65점에서 최근 67점으로 별로 나아지지 않았고, 만족도 분야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용객들은 울산역의 이용 편의를 위해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인접 도시 간 광역철도 및 버스 노선 부족 등 연계 교통수단 이용 불편(34.6%)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열차 운행 횟수 부족(25.7%)을 지적했다. 현재 울산역 연계 교통수단 이용률은 리무진버스 40.4%, 승용차 32.3%, 일반버스 12.9%, 택시 12.3% 순서다.

김해권 울산시 교통정책과장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열차 정차 횟수를 늘리고, 주변 지역 및 교통수단 간 유기적 연계환승 교통체계 마련을 위해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도시(광역)철도 건설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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