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푸른울산21 환경위원회는 10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환경·시민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 시민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에너지 10% 감축 시민참여운동 △난방온도 2℃ 낮추고 전력 피크시간대 난방기 사용 자제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 효율적 관리 △탄소 포인트 및 그린카드제도 확산운동 참여 등을 내용으로 한 선언문도 채택하고,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 교육도 받았다. 또 목화아파트와 화정주공아파트 등 주택 2곳과 개인 7명이 ‘2014 기후변화 대응 및 그린스타트 운동’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시청 본관 1층 전시관에서는 겨울철 내의 입기 캠페인과 함께 시중 판매 가격의 40~50%로 내의를 싸게 파는 할인판매 행사도 펼쳐졌다.
김정규 울산시 환경정책과장은 “겨울이 춥고 긴 우리나라는 에너지 소비도 겨울이 가장 많다. 내의를 입으면 체감온도 3℃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내의를 입는 것으로도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내의 입기 동참을 호소했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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