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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에서도 ‘토막 주검’ 의심 비닐봉투 발견

등록 2014-12-11 16:01수정 2014-12-11 21:57

팔달산 토막 주검 발견된 곳에서 직선거리로 1.2㎞
경찰, 범인 검거 제보자에 5천만원 포상금 내걸어
경기도 수원 팔달산 등산로에서 장기 없는 토막 주검이 발견된 데 이어, 수원시를 관통하는 수원천에서 토막 주검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봉투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전 11시 24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사이 나무에서 사람의 살점이 든 것으로 보이는 검은색 비닐봉지 4개를 발견했다. 비닐봉투는 100m 근방 4곳에 각각 흩어져 있었다.

비닐봉투 2개 안에는 뼈 없이 적은 양의 살점만 들어 있었으며, 나머지 봉투 2개 안에도 살점만 들었는지 아니면 뼈를 포함한 토막 주검이 들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곳은 지난 4일 장기 없는 상반신 토막 주검이 발견된 곳에서 직선거리 1.2㎞정도인 떨어진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동대원이 수색중 발견한 비닐봉투 안의 살점에 대해 사람의 혈액이 맞는지 간이 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수거된 비닐봉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인체가 맞는지, 이미 발견된 토막 주검과 같은 인물인지 등을 확인중이며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막 주검 사건이 미궁으로 빠져들 우려가 커지면서 경찰은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보한 사람에게 최고 5천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또 피의자를 검거하는 경찰관에게는 1계급 특진을 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경기도내 41개 경찰서에 전담팀을 꾸렸으나,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수원/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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