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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주 성화초 등 충북 혁신학교 10곳 선정, 내년부터 시행

등록 2014-12-12 11:37

청주 성화초·미원중, 충주 국원고 등이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로 뽑혔다.

충북교육청은 내년부터 4년동안 운영할 행복씨앗학교 10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10곳은 초등 6곳(청주 동화초·성화초, 충주 남산초, 제천 덕산초중, 영동 상촌초, 괴산 명덕초), 중학교 3곳(청주 미원중, 충주 칠금중, 옥천여중), 고교 1곳(충주 국원고) 등이다.

행복씨앗학교 공모에는 41곳이 응모했으며, 행복씨앗학교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심사단을 꾸려 10곳을 뽑았다. 선정평가위는 △참여·협력 정도 △핵심과제 △운영 가능성 등 세 기준을 토대로 서류,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김만균 충북교육청 학교혁신 티에프 교사는 “행복씨앗학교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과제를 수행하는 계획성, 학부모·지역사회 동참 등 여건이 갖춰진 곳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학교는 교사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수업 혁신,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공교육의 새 본보기를 만들어 갈 참이다. 이들 학교 교사는 다음달 충남, 세종 등의 혁신학교 대상 교원과 함께 준비 과정 공동 연수를 받는다.

진보성향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행복씨앗학교는 새누리당이 다수를 차지한 충북도의회가 학력 저하 등을 이유로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바람에 고사 위기까지 맞았다. 하지만 지난달 도의회가 애초 교육청이 편성한 혁신학교 예산 9억원 가운데 2억5천만원을 삭감한 6억5000만원을 승인하면서 출발할 수 있게 됐다.

행복씨앗학교 10곳은 규모에 따라 평균 4000만원 안팎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내년 초께 선정할 행복씨앗학교 준비교 20곳은 1000만원씩 지원받고, 5000만원은 행복씨앗학교 평가에 쓰기로 했다.

윤홍창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학력 저하 문제는 혁신학교 지정 2년 뒤 도의회와 교육청이 객관적인 평가기관을 통해 검증하기로 했다. 문제가 있으면 예산 지원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근 충북교육청 학교혁신티에프팀장은 “평가는 당연하다. 학업성취도·협동능력·자아효능감·학교만족도 등을 종단 평가(변화 추이 평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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