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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화문 세종대왕상 폭파” 협박 전화 중국 동포 긴급체포

등록 2014-12-28 13:50수정 2014-12-28 14:06

“술에 취해 그랬다” 범행 시인…경찰, 구속영장 신청 방침
눈 덮인 세종대왕 동상.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눈 덮인 세종대왕 동상.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28일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를 수차례 건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중국 동포 남아무개(3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남씨는 지난 27일 오후 12시35분께 119에 전화를 걸어 “오늘 오후 2시30분 경복궁 앞 세종대왕상에 폭파 사고가 날 것”이라며 허위로 협박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같은 날 오후 2시15분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다시 전화를 걸었고, 오후 5시56분께는 “한 시간 후에 폭파한다”며 또다시 협박 전화를 했다.

경찰은 협박 전화 직후 광화문광장 현장을 통제하고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 군 당국과 함께 현장을 조사했지만, 현장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수색을 종료했다.

발신지 추적에 나서 잠복에 들어간 경찰은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남씨의 원룸 앞에서 28일 오전 10시25분께 술에 취한 채 귀가하던 남씨를 붙잡았다.

남씨는 “술에 취해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서 남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화성/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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