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연말연시 연휴 기간인 3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본섬과 교동도를 연결하는 교동연륙교의 통행 시간을 늘린다고 밝혔다. 교동도 일부 지역이 민간인통제선 북쪽 지역이기 때문에 연륙교를 건너려면 군인들의 검문을 받아야 하며 통행 시간도 제한돼 있다.
강화군은 새해 연휴 기간 친지 방문, 관광 등으로 연륙교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군부대와 협의해 통행 시간을 한시적으로 늘렸다. 이 기간 출입증을 가진 섬 주민은 24시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고, 외지인은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 통행 가능하다.
평소 통행 가능 시간은 섬 주민은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 방문객은 일몰 전 30분부터 일출 뒤 30분까지로 제한돼 있다. 인천/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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