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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시합격생 “해킹 등 명의도용으로 합격 취소”…경찰 수사 나서

등록 2015-01-08 18:27수정 2015-01-08 18:27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한 여학생이 해킹 등에 의해 명의가 도용돼 자신의 합격이 취소됐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서부경찰서의 말을 종합하면, 수험생인 ㅇ(19)양은 지난달 말 자신의 통장에 30만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 ㅇ양이 현금의 출처를 확인해보니 자신이 응시했던 ㄱ대학으로부터 수시전형 합격 통보를 받은 뒤 대학 쪽에 보냈던 등록예치금이었다.

이에 ㅇ양은 입시대행 업체를 통해 알아본 결과, 누군가가 이 업체에서 보안카드 정보를 새로 발급받은 뒤 사이트에 로그인해 예치금 환불 신청을 한 것이었다. 때문에 해당 대학 쪽은 ㅇ양이 예치금을 환불받은 것은 진학 포기로 보고 합격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ㅇ양은 “누군가 명의를 도용해 합격이 취소돼 억울하다”며 지난달 26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컴퓨터 해킹 등 명의 도용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 입시대행 사이트에 로그인과 예치금 취소 신청 기록이 남아 있는 점과 ㅇ양이 인터넷 중고매매사이트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올렸던 점 등으로 살펴볼때 누군가 명의를 도용해 이런 일을 저지른 것 같다”며 수사에 나섰다. 인천/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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