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은 3월29일까지 특별전 ‘별 보고 출근하고 달 보고 퇴근하고-울산공업화 1세대 이야기’를 연다.
이 특별전은 1963년 12월 대한석유공사(현 SK이노베이션) 울산정유공장의 첫 공채 입사자인 이상달(81)씨가 1994년 7월 퇴직할 때까지 겪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전시회다. 경북 포항 구룡포에서 태어나 세 자녀를 둔 가장으로서 30살에 울산으로 이주한 그가 어떤 변화된 삶을 살게 됐고, 오전·오후·야간 등 3교대 근무의 일과는 어떠했는지 구술자료와 사진·영상, 기록물, 작업복, 근속 상패 등 40여점의 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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