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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남 연홍·가우·박지도 등 6곳 ‘가고 싶은 섬’

등록 2015-02-26 20:12

지명도 낮으나 작고 예뻐
도, 관광휴양지로 가꿀 예정
작고 예쁜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신안 박지도 등 전남의 섬 6곳이 매력적인 관광휴양지로 가꿔진다.

전남도는 26일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공모한 21곳을 심사해 6곳을 올해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는 고흥군 금산면 연홍도, 강진군 도암면 가우도, 신안군 안좌면 반월·박지도, 여수시 화양면 낭도 등 지명도는 낮으나 경관이 뛰어난 소규모 섬들이 포함됐다. 또 독립운동의 열기가 뜨거웠던 완도군 소안도와 후박·곰솔나무 등 생태자원이 풍부한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도 이름을 올렸다.

연홍도는 고흥반도 남쪽에 위치해 보성 득량도, 장흥 천관산, 완도 금당도 등지를 조망할 수 있다. 섬 안에 있는 몽돌해변, 갯벌, 백사장 등의 풍광이 아름답다. 주민 82명이 사는 마을에는 폐교를 활용한 미술관과 벽화로 장식된 골목길 등 볼거리가 많다. 소밭갈이와 맨손어업 따위 농어촌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우도는 강진만에 있는 면적 0.32㎢, 인구 53명의 작은 섬으로 자동차가 한 대도 없다. 섬 안에 들어가면 매연과 소음이 없는 청정한 환경을 만날 수 있다. 양쪽을 출렁다리로 연결하면 동쪽으로 다산초당, 서쪽으로 청자박물관에 이를 수 있다.

반월·박지도에선 바다 위에 놓인 길이 1462m짜리 다리를 걸어서 건너며 섬 속의 섬을 여행할 수 있다. 반월마을엔 400년 묵은 느릅나무·팽나무들이 우거진 당숲이 아름답다. 사시사철 산약초와 해산물이 넘쳐나지만 뭍에서 멀어 여태껏 주목을 받지 못했다.

낭도는 공룡발자국 화석과 사질·암석 해안으로 알려져 있다. 여수항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20분 걸리는 고즈넉한 섬이다. 2017년 화양~적금 교량 공사가 끝나면 추도·사도 등 아름다운 인근 섬들과도 연계할 수 있다.

도는 이들 6곳에 해마다 8억원씩 5년 동안 40억원을 지원한다. 또 앞으로 10년 동안 사업지 18곳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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