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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진천, AI·구제역 탓 ‘힘겨운 겨울나기’

등록 2015-02-26 21:47수정 2015-02-26 21:47

음성 12곳 AI 오리 30만마리 매몰
진천 12곳 구제역 돼지들 살처분
도, AI 확산 막으려 ‘쥐잡기’ 나서
충북 중부권인 음성군과 진천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으로 시름에 잠겼다.

음성군은 지난 21일 맹동면의 한 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2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리 30여만마리가 매몰 처분됐다.

충북도는 음성 등의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으려고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도내 모든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감염 여부 일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농장간 전염 예방을 위해 음성과 이웃 진천에서 5곳의 통제초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진천군은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12월3일 충북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진천은 지금까지 농가 1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 1만9249마리가 매몰 처분됐다.

충북지역 최대 축산 자치단체인 음성과 진천은 지난해에도 조류인플루엔자 등이 발병해 닭·오리 등 가금류 170여만마리가 매몰 처분된 바 있어 긴장하고 있다.

충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법으로 ‘쥐 잡기’ 조처를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박재명 충북도 동물방역팀장은 “음성·진천 등은 경지정리된 논밭에 설치된 비닐집 형태의 농장이 많은데 이들 농장은 들쥐 등이 에이아이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 또 매몰 처분 농장은 사료 등을 함께 매몰하면서 농장에 살던 쥐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면서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어 쥐 잡기 조처를 내렸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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