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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CCTV의 진화…보고 듣고 말하는 CCTV시대 열린다

등록 2015-03-06 16:07

보고, 듣고, 말까지 하는 폐회로텔레비전(CCTV)이 나온다.

충북 진천군은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듣고 말하는 지능형 눈높이 폐회로텔레비전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진천군은 위급 상황시 폐회로텔레비전 주변에서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거나 구조요청을 하면 관제센터에서 인식할 수 있는 ‘귀 달린 폐회로텔레비전’을 도입·운영한 데 이어 말까지 하는 쌍방향 폐회로텔레비전까지 도입하기로 했다.

이 폐회로텔레비전은 스피커를 내장해 기존 ‘귀 달린 폐회로텔레비전’처럼 주민들의 구조 요청 등을 관제센터에서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제센터에서 말하는 내용을 폐회로텔레비전 주변에 있는 주민들이 들을 수 있다. 또 불법 주·정차 지역, 상습 쓰레기 투기 지역 등에서는 폐회로텔레비전에 내장된 센서가 불법 상황을 감지한 뒤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됩니다’ 등의 경고 방송까지 할 수 있다. 엄상인 진천군 통신팀 주무관은 “전화의 스피커폰 기능처럼 관제센터와 주민들이 CCTV 주변에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폐회로텔레비전은 지상 6m 높이에 설치됐지만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은 주민들과 눈높이 쌍방향 소통을 위해 1.7m 높이로 낮아 지고, 사람의 눈처럼 카메라(200만 화소급) 2개가 장착돼 시야가 240도까지 넓어졌다.

지능형 눈높이 폐회로텔레비전은 지난 1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콘텐츠 동반 성장지원 공모사업’에 뽑히기도 했다. 진천군은 13억7천만원을 들여 오는 5월 말까지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 20대를 지역 곳곳에 설치·운영할 참이다. 엄 주무관은 “막바지 기술 보완 작업을 하고 있으며 5월께 선보일 계획이다. 지능형 CCTV가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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