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학생들 귀가 도우려
충북 괴산군은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학생들의 귀가를 도우려고 하교 버스를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하교 버스는 괴산 시내버스회사인 아성교통관광버스가 4대를 운행한다. 해병전우회와 자율방범대는 승합차를 1대씩 지원하기로 했다. 버스는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괴산고 앞에서 밤 10시10분에 출발하고, 학생들은 시간·거리 등을 따지지 않고 1000원(교통카드는 900원)을 내면 귀가할 수 있다. 괴산고 학생 118명이 하교 버스 이용 신청을 했으며, 11일 밤부터 운행된다.
아성교통은 감물·장연·칠성·연풍·덕평·청천 방면, 해병전우회는 고마·사리 방면, 자율방범대는 가곡·능촌·사창 방면을 운행한다. 괴산군 민원과 박송희씨는 “군의 미래인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우려고 하교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군은 일부 노선 손실금을 보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