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와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옮겨온 공공기관들이 오는 19일 합동으로 직원채용 설명회를 연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안 천마아트센터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합동채용설명회는 공공기관 14곳이 채용부스를 차려놓고 신입사원 채용요강 설명, 지역출신 선배들의 사례발표, 모의면접 시연, 채용담당자와 대화 등 순서로 진행된다. 공공공기관 14곳은 이 채용설명회에서 17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생들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경일대 등 15개 대학에서 1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혁신도시로 옮겨온 공공기관 9곳은 이 채용설명회에서 4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공공기관별 채용인원은 한국감정원 12명, 한국가스공사 10명, 한국장학재단 2명, 신용보증기금 10명,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명, 한국산업단지공단 3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2명, 한국정보화진흥원 2명, 한국사학진흥재단 2명 등이다. 또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은 13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김천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채용인원은 한국도로공사 18명, 교통안전공단 8명, 한국전력기술㈜ 3명, 한국수력원자력㈜ 98명, 한국원자력환경공단 3명 등이다. 한국건설관리공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3곳은 채용설명회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올해 중으로 각각 1명씩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 9곳에서 44명을 채용했으며, 경북김천 혁신도시 공공기관 8곳에서 113명을 채용했다. 올해 채용계획은 지난해와 견줘, 대구서는 1명, 경북에서는 20명이 증가했다.
이희열 경북도 균형발전사업단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채용설명회이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채용설명회를 열 예정이다.이전 공공기관들을 상대로 지역인재 채용인원을 늘리도록 꾸준히 독촉하겠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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