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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일부 사이비기자가 광고·접대 요구 제보 잇따라”

등록 2015-03-17 22:06

안양시 공무원노조, 실태파악 나서
안양시의 공무원노조가 일부 출입기자들의 횡포가 지나치다며 ‘불량 기자 실태 파악’에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양시지부는 17일 “몇몇 언론사 기자들이 본분을 망각하고 공무원들을 상대로 광고 게재 협박과 각종 청탁을 하는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본격적인 진상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11일 오후 전체 조합원 1600여명에게 “일부 사이비 기자가 사무실로 찾아와 광고를 강요하고 자녀 채용과 식사 접대를 요구한다는 제보가 있었다. 노조는 사실 확인 뒤 강력대응 할 것이며 유사 사례가 있으면 노조에 제보해 주기 바란다”는 전자우편을 보냈다.

류병문 노조지부장은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기자들이 여성 공무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일삼는가 하면, 승진 대상이거나 승진을 한 공무원들을 찾아가 식사 접대를 요구하고, 일부에게는 100만~200만원 안팎의 광고 게재를 요구하는 사례가 잦다. 더는 언론사의 자정 노력에 기대고만 있을 수 없는 현실 때문에 제보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노조는 최근까지 시 간부 2~3명으로부터 ‘불량 기자’들에 대한 각종 불법 사례 제보를 받아 진위를 파악 중이다. 노조는 사실로 밝혀지면 해당 언론사와 기자 이름, 구체적인 비위 내용 등을 낱낱이 공개하고 수사의뢰는 물론 퇴출 운동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안양시에는 인터넷언론사를 포함해 120여개 매체에서 130여명의 기자가 출입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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