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0일 울산 곳곳에서 기념행사와 하천 정화활동이 펼쳐진다.
울산시는 20일 오후 2시30분 울주군 범서읍의 태화강 선바위 망성교 일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하천수변 정화활동을 벌인다. 울산시와 환경단체, 기업체 등 40여개 기관·단체에서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회야댐 상류에서 생활쓰레기 등을 치우고, 시내 6곳에서 주부모니터 요원 등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돗물 홍보 및 물 절약 캠페인을 벌인다. 5개 자치구·군도 환경단체 및 기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하천 정화활동과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 어종·식물 퇴치작업에 나선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92년 제47차 유엔 총회에서 지정해 선포한 날로, 유엔이 정한 올해 주제는 ‘물과 지속가능한 개발’이다.
김정규 울산시 환경정책과장은 “59개 단체·기업체와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을 펼쳐, 관내 46개 하천에서 외래 동식물 제거 등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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