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부산교육청, 다문화가정 자녀 돕기…초등교 4곳에 한국어 특별학급 운영

등록 2015-03-25 20:55

부산에서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돕는 특별학급이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25일 “외국에 살다 들어온 초등학생,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등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을 돕는 특수학급을 이달 들어 초등학교 4곳에 한 학급씩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특수학급은 토성·구남·연제·반송초등학교에 마련됐으며, 정원은 학급당 10명가량이다.

특수학급 학생들은 미술·음악·체육 등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아도 큰 지장이 없는 과목은 일반학급에서 정상 수업을 받고, 한국어 수업은 특수학급으로 이동해 주당 10시간씩 수업을 받는다.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 또는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이주민 등 30여명의 강사가 특수학급 학생의 국적에 따라 소규모로 나눠서 가르친다.

특수학급 학생들은 일정 기간 한국어 수업을 받은 뒤 한국어 구사 능력 시험을 쳐서 심의위원회의 긍정 평가를 받으면 일반학급에서 모든 수업을 받는다.

부산의 다문화가정 학생은 지난해 말 기준 초등학생 2039명, 중학생 470명, 고등학생 261명 등 2770명으로, 부산지역 전체 초·중·고교생 40여만명의 0.7%를 차지한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