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분야 52개 과제 선정
9월께 청렴문화제도
“뿌리내린 관행 없앨 방침”
9월께 청렴문화제도
“뿌리내린 관행 없앨 방침”
‘윗사람이 하는 일을 아랫사람이 본받는다.’
충북도교육청이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추진하기로 한 ‘상행하효’(上行下效) 운동의 뜻이다. 충북교육청은 공직사회 관행 개선과 자정 등을 담은 ‘청렴 충북교육’ 6대 분야 52개 세부과제를 실천해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6대 분야는 정책투명성·신뢰성 제고, 부패 유발 요인 제거, 공직사회 청렴 의식·문화 확산, 청렴교육 강화 및 의무화, 부패 방지 신고 활성화 등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 각 실·과와 지역교육지원청 등에서 ‘청렴 등대지기’ 36명을 뽑아 청렴운동을 주도하게 할 참이다. 이들은 1부서 1청렴운동을 발굴·전파하고, 청렴 위반 사례를 신고하게 된다. 교육청은 공직사회 관행 개선·자정 운동, 청렴동호회 운영, 비위 면직자 취업 제한 강화 등을 추진하고, 9월께 청렴문화제도 열기로 했다. 석은숙 충북교육청 청렴감사 담당 주무관은 “행정 간소화, 불필요한 의전·접대 금지, 예산의 목적 외 사용 금지, 업무추진비 적정 사용과 공개 등을 통해 교육청 안에 뿌리내린 관행들을 없애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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