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17명 중 재산 증가 단체장 10명
17명의 광역단체장 중 재산이 늘어난 단체장은 10명이었다. 그 중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무려 21억 7064만원이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선거 뒤 7월1일자로 재산을 등록했다가 연말에 선거자금을 갚고 다시 재산을 등록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 마이너스(-)6억 8493만원으로 17명의 광역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박 시장의 재산은 2011년 -3억 1천56만원에서 2012년 -5억 9천474만원, 2013년 -6억 8천601만원으로 해마다 줄다가 지난해 107만원이 늘었다.
박 시장의 재산은 차관급 이상 정무직과 1급 공무원, 광역자치단체장 등 주요 공직자 중 가장 적다. 1825명의 전체 재산공개 의무 대상자 중에서는 5번째로 적다.
광역단체장 중 최고 자산가는 김기현 울산시장으로 지난해 말 기준 재산 총액이 68억 616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5943만원 늘어난 액수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36억 4818억원으로 2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3억 7672만원으로 3위였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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