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최종 목적지였던 제주지역에서도 세월호 유가족들의 육성기록이 담긴 <금요일엔 돌아오렴> 북콘서트가 열린다. 세월호참사대응 제주대책회의 주최로 27일 저녁 7시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리는 제주 북콘서트에는 단원고 희생 학생 학부모 4명과 세월호참사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작가 등이 참여한다.
홍영철 제주대책회의 집행위원장은 “시간이 지나면 아픈 경험과 기억이 잊혀지기 마련이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도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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