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울산시 “디자인으로 산업단지 사고 예방”

등록 2015-03-30 21:59

시설·기기·표지판 식별력 높아지게
도안·색채 등 개선 작업 지침 추진
울산시가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디자인 개념 도입에 나섰다.

울산시는 30일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지침마련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울산지역 국가산단과 일반·첨단산단, 농공단지 등의 안전디자인 지침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단지 안전디자인’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단지의 시설·기기·표지판 식별력을 높이도록 도안·색채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보고회에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울산지역 산업단지의 사고 유형, 디자인 방향,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지침마련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울산시 관련 부서 의견을 들었다. 최근 5년간 울산산업단지에선 화재·폭발사고가 197건 일어나 48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50건이 안전부주의에 의한 사고였다. 울산시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단지의 주요 사고 유형 및 특성을 고려해 사용자 중심의 안전디자인 기본 방향과 원칙을 세우고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지침은 2016년부터 적용된다.

권혁준 울산시 도시창조과장은 “울산의 산업단지는 석유화학 등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위험물 취급기업이 많으므로 사고 뒤 대응체계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안전디자인 지침을 적용해 작업자 오류를 최소화함으로써 산업단지 안전사고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