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생활자치 아카데미’는 시민 정치교육 구실 ‘톡톡’

등록 2015-03-31 21:12수정 2015-03-31 21:12

충북엔지오센터 2013년부터 운영
충북교육감·진천군의원 등 배출
140명 수강…15일까지 4기 모집중
충북엔지오센터가 운영하는 ‘생활자치 아카데미’가 정치 신인들의 배움터이자 생활정치 시민교육의 장 구실을 하고 있다. 생활자치 아카데미는 충북엔지오센터가 “지방자치 리더를 발굴·육성해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2013년 3월 문을 열었으며, 3기까지 140명이 수강했다. 1·2기 수강생 김병우(58) 전 충북교육발전소 이사가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충북교육감에 당선됐으며, 1~3기까지 내리 수강한 김상봉(57) 진천군의원 등 지금까지 수강생 7명이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3기 때는 김용규(47) 청주시의원 등 현역 의원 7명도 수강하는 등 기성 정치인에게도 인기가 높다. 김상봉 의원은 “지방자치와 생활정치에 대한 정치 신인들의 눈을 틔워주는 강의 때문에 매번 수강하고 있다. 출마를 준비하는 이나 생활정치에 관심 있는 시민 모두에게 유익한 강의”라고 말했다.

생활정치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3기 때는 진천에서 청학동 예절학교를 운영하는 김봉곤(48) 훈장, 고교생 김시권(18)군 등도 수강했다.

수강생들은 수강에 그치지 않고 ‘원우회’를 꾸려 생활자치나 생활정치 관련 정책·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 우성석(53) 원우회장은 “수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다달이 원우회를 통해 생활자치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 많은 수강생들이 의회·학교운영위원회·주민자치위원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활자치와 생활정치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엔지오센터(cbngo.org)는 오는 15일까지 4기(4월15일~6월10일, 매주 수요일 10강) 수강생 50명 안팎을 모집하고 있다. 4기 때는 제도정치와 생활정치(정상호 서원대 교수), 시민주도형 정치개혁(하승수 녹색당 운영위원장), 기업윤리와 사회적 책임(성용규 토마스케이블 대표), 지방정치 활성화(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신청·문의 (043)273-0321.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