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선흘 곶자왈의 동백동산. 람사르 습지인 이곳에서 오는 5월18일부터 24일까지 생물다양성 및 습지주간 행사가 열린다. 제주/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5월18~24일 ‘습지주간’ 행사 진행
국제심포지엄·기념사진전 등 열려
국제심포지엄·기념사진전 등 열려
람사르 습지인 제주 동백동산에서 생물다양성 및 습지주간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의 말을 들어보면,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5월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선흘1리 동백동산에서 ‘2015년 생물다양성 및 습지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습지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으로 정해, 생물 다양성과 습지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습지센터, 제주도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기념식은 5월22일 오후 2시 동백동산 탐방안내소에서 진행된다. 국립습지센터는 21~22일 습지보호지역 확대와 효과적 관리를 위한 워크숍을 열고, 22일에는 습지의 기능과 가치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발표하는 등 학술대회와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이밖에 생물다양성의 달 기념사진 공모전 당선작 전시와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선흘1리 주민들이 개최하는 선흘곶축제도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동백동산은 2010년 1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11년 3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환경부는 2013년 동백동산이 있는 선흘1리를 생태관광지역, 지난해에는 중점 성공모델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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