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면 하남리 12만㎡의 터에
국비 1천억 투입 2020년 완공
군 “개청 이래 가장 큰 국가사업”
국비 1천억 투입 2020년 완공
군 “개청 이래 가장 큰 국가사업”
강원 인제군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국립 강원권생물자원관 건립 예정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반도 생물자원의 발굴과 수집, 조사 연구, 생물자원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역할을 하게 될 국립 강원권생물자원관은 국비 1000억원을 들여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12만㎡ 터에 2020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건축면적은 2만㎡로 교육·전시실, 생태공원, 수장고 등이 들어서며, 200명 안팎의 직원이 일하게 된다. 인제군은 국립 생물자원관 유치가 군 개청 이래 가장 큰 국가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강원권생물자원관은 올해 문을 여는 경북 상주 낙동강생물자원관과 설계중인 전남 목포의 도서연안생물자원관에 이은 세번째 국립 생물자원관이다. 인제군은 남한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와 백두대간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670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등 육상생물 자원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생명특별군’을 앞세운 인제군은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생물자원을 현장조사하고 미기록종 발굴과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나고야 의정서 발효 뒤 국가간 생물자원 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자원관이 문을 열면 남한 북부권 생물자원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가능해지고, 수도권 시민들의 생태교육 발길이 크게 늘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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