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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3대 악성’ 박연 그린 연극 선뵌다

등록 2015-04-15 20:24

내달 영동 난계국악촌 개관때
“‘연악’ 전통음악의 뿌리 찾는 작품”
왕산악(고구려), 우륵(신라)과 더불어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1378~1458)의 음악 세계를 그린 연극 <연악>(박연의 음악)이 나왔다. 난계 박연의 고향인 충북 영동에서 활동하는 극단 도화원이 영동군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박한열 도화원 대표는 15일 “중국에서 들여온 음악이 주를 이루던 조선 초기 우리 음악을 정리한 박연 선생은 음악의 혁명가였다. 우리 전통 음악의 뿌리를 찾으려고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연악>은 박 대표가 <조선왕조실록> 등 문헌에 나오는 박연 관련 기록 등을 토대로 대본을 쓰고, 연출도 했다. 충북 출신 방송인 손건우씨가 박연을 연기한다.

연극은 사실과 연극적인 허구를 넘나든다. 세종 때 악학별좌에 임명된 박연이 ‘아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예문관 대제학 맹사성과 벌이는 대립 구도, 의녀 매향과의 사랑, 편경·율관 등을 제작하는 과정 등이 버무려졌다. 박 대표는 “난계국악단의 음악을 가미한 뮤지컬로 제작할 뜻도 있다”고 말했다. <연악>은 다음달 26~27일 난계국악체험촌 개관에 맞춰 첫 무대에 오른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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