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식재료 축제인 부산 멸치축제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부산 기장군은 20일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열리지 못한 기장멸치축제를 24~26일 기장읍 대변항에서 연다”고 밝혔다.
기장멸치축제는 산란기를 맞은 멸치의 활기와 봄바다의 싱그러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가족 체험 행사들로 꾸며진다. 어선 해상 퍼레이드, 맨손 활어잡기, 멸치 기네스, 미역 채취, 어업지도선 승선, 매직풍선아트, 대형 멸치 비비기, 불꽃쇼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 낮 12시~오후 1시엔 멸치회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고, 의사들이 골다공증·척추·성인병 검진 및 초음파와 체지방 측정 등 건강검진을 해준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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