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2장애인체육관이 28일 울산 중구 혁신도시 안에 문을 연다.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6078㎡ 규모인 제2장애인체육관은 기존 남구 삼산동 장애인체육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002㎡인 기존 시설의 두배 규모로 지어졌다.
25m 공인규격의 5레인 수영장, 배드민턴·휠체어농구·좌식배구 등이 가능한 소다목적체육관, 실내 경사로, 대형 승강기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수영장 옆에 남녀 대중목욕탕과 목욕 도움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을 위한 최신 스파욕조와 목욕침상 등을 갖춘 가족목욕탕도 운영한다. 아침 8시30분부터 평일은 밤 9시,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개막식에선 국내 첫 장애인 뮤지컬을 하는 ‘소리샘합창단’과 태연학교 학생 5명으로 구성된 ‘해피플라이 무용팀’이 공연을 펼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