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물회·성게국·빙떡 등 별미
조리법·위생·서비스 등 심사
조리법·위생·서비스 등 심사
여름철 제주지역의 별미인 자리(돔)물회, 한치(오징어)물회, 옥돔구이, 고기국수, 성게국, 갈치국, 빙떡 등 제주를 대표하는 7대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맡겨 지난해 도내 81개 향토음식점을 대상으로 제주산 식재료 사용 여부, 전통조리법, 서비스, 위생 등을 심사해 이 가운데 좋은 평가를 받은 21곳을 추천 업소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학계와 업계, 향토음식 전문가들이 심사기준을 정해 현장 심사를 통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21곳으로 제주시 17곳과 서귀포시 4곳이다.
제주시에서는 △국수마당 △느티나무 △도라지식당 △바다잔치 △바당동네 △비자림꿩메밀손칼국수 △산지로 △산지물 △산호전복 △삼대전통고기국수 △서부두 △신현대 △어장군 △올래국수 △용두골 △유리네 △황금어장 등이 선정됐으며, 서귀포시에선 △중문덤장 △어진이네 △진주식당 △대기정 등이 포함됐다.
도는 2013년 12월 제주 대표 7대 향토음식을 선정한 데 이어 지난해 이들 향토음식에 대한 표준 조리법을 개발했다. 도는 올해 향토음식 명인 발굴, 표준향토음식 모델 개발, 제주산 향토식재도감 발행, 향토음식 전문인력 아카데미 운영 등을 할 예정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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