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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10대 21명, 차 14대 훔쳐 바꿔타며 전국서 절도행각

등록 2015-04-28 16:51수정 2015-04-28 17:22

10대 가출 청소년 21명이 훔친 차량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8일 특수절도 혐의로 박아무개(16)군 등 10대 가출 청소년 21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박군 등 3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군 등은 지난달 22일 울산 남구 달동에서 그랜저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다니다 24일 새벽 2시 울주군 온산읍의 한 식당에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들은 지난 20일까지 모두 승용차 14대를 훔쳐 바꿔타고 다니며,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8개 도시의 식당과 마트, 차량에서 64차례에 걸쳐 26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5일 자정엔 대구 달성군에서 차량 2대를 훔쳐 타고 가다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과 맞닥뜨리자 달아나다 도로 난간을 들이받는 등 교통사고도 5차례나 일으켰다. 이들은 울산의 중학교 선후배 사이 가출 청소년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알게 된 가출 여학생 4명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원룸과 모텔 등에서 합숙을 하고, 6∼9명씩 조를 이뤄 훔친 차량을 나눠타고 다니며 상점과 차량에서 무차별적인 절도행각을 벌여 왔으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훔친 차량을 2∼3일 간격으로 바꿔 타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차량 14대와 골프채, 노트북 컴퓨터, 담배 등 피해품 20여점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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