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사회단체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돕기에 나섰다.
대구·경북 국제교류협의회는 29일 지진피해 구호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국제교류협의회는 강경문 사무국장과 장병호 한국·네팔협회장 등이 주한 네팔대사관을 찾아 라마 대사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 구호금을 전달했다.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는 ‘민간 외교’를 표방하며 2007년 결성됐으며, 현재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 단체는 중국 쓰촨시 대지진, 미얀마 싸이클론 재앙때도 2500만원을 보냈고 2011년 일본 동북 대지진때도 2천만원의 구호금을 전달했다.
계명대학교 교직원들이 월급에서 1%를 떼내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계명 1%사랑나누기 모임’도 2천만원을 내놨으며, 2006년부터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인 ‘아카데미아 후마나’도 1천만원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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