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내린 비로 제주지역의 가을 가뭄이 대부분 해소됐다.
제주기상청은 4일 오후 3시 현재 가뭄이 심해 비상급수를 실시했던 남제주군 대정읍과 북제주군 한림읍지역 등 제주 서부지역에 15~21.5㎜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늘 파종과 양배추 정식시기를 맞아 양수기와 물차, 스프링쿨러 등을 동원해 비상급수를 벌였던 제주 서부지역 농가들은 이날 내린 비로 가뭄 피해를 덜게 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가을 가뭄으로 양배추와 마늘 등을 주로 재배하는 서부지역의 토양 수분함량이 60% 가까이 떨어져 가뭄 피해가 나타났으나, 이번 비로 가뭄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주기상청은 앞으로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가을 가뭄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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