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전주서…·9일부터 완주서
시·서예·그림을 함께 선보이는 시서화 구중서 전시회 ‘인문예술전’이 5월2~8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밝달차마당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작가가 쓴 시조를 직접 붓글씨로 작성하고 수묵화로 그린 작품 13점, 작가가 좋아하는 글을 쓴 서예 작품 2점이 선보인다.
초대 시간은 5월2일 오후 4시다. 5월9~15일 전북 완주군 동상면 동상서예관에서 전시회를 이어간다. 전시의 주인공 너른뫼 구중서 수원대 명예교수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등을 역임한 한국 리얼리즘 비평계의 거두다. 최근 시조집 <불면의 좋은 시간>, <세족례> 등을 출간했다.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명지대 교수는 “근대에서는 시서화가 점점 분리돼 시와 서, 서와 화를 잘하는 이절(二絶)은 있어도 삼절은 드물다. 구중서 작품을 보면서 시서화 삼절이 현대로 계승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기획을 맡은 동상연구소는 “문인화가 한국 현대 문인들을 많이 배출한 전주에서 전시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동상연구소는 올해 1월 지역 인문학 운동의 하나로 잡지 <인문예술>을 창간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문학 글쓰기 특강을 격주 토요일 전주 영화의거리 중부비전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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