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울산·울진 곳곳 행상 풍성
14일부터 시작하는 제86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 울산에서 체전과 연계한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처용문화제=올해 39회째 맞아 ‘처용의 미소, 울산의 환희’라는 주제 아래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울산체육공원 호반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콘서트,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지고, 시가지 곳곳에선 처용암 처용맞이, 처용과 헌강왕 행렬 등의 축제가 진행된다. 또 시민의 날 기념식(15일)과 고복수 가요제(16일), 음식축제 등의 개별 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봉계한우 불고기축제=14~16일 울주군 두서면 봉계 한우불고기단지에서 열린다. 천도제와 봉계가요제를 비롯해 씨름대회, 한우 골든벨 퀴즈대회, 시식 체험장 등 각종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등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옹기축제=15~18일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옹기 집산지인 울주군 온양읍 고산리 옹기마을에서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옹기 만들기에 도전하는 옹기장인 기네스 도전, 옹기 퀴즈왕 뽑기, 전통 옹기굴 불 지피기, 옹기 만들기 체험행사, 옹기 가요제, 모닥불 음악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옛 시가지 거리축제 등=15~17일 중구 성남동과 옥교동 옛 시가지 일대에서는 거리 축제가, 동구 전하동 현대백화점 동구점 야외공연장에서는 한가족 문화축제, 울산과학대학 동부캠퍼스에서는 커뮤니티 페스티벌이 각각 예정돼 있다. 북구 화봉사거리와 문화예술회관에선 지역 노동계 잔치마당인 노동문화제와 마임 공연을 보여주는 국제 클라운 마임축제가 각각 열린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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