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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콩 주산지 경북 영주에 콩과학관 문 열어

등록 2015-04-30 16:43

크기가 큰 콩인 ‘부석태’의 주산지인 경북 영주에서 30일 ‘콩과학관’(사진)이 문을 열었다. 콩과학관은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 부석사 부근에서 터 33만㎡에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1층으로 지었다. 콩과학관은 콩의 과거에서 미래의 콩에 이르기까지 콩에 관한 모든 것이 전시돼있다. 체험실과 실습실에는 된장과 간장 등 장만들기와 두유만들기, 콩나물키우기, 두부만들기 등 다양한 콩요리를 해볼수 있다. 콩생육장에서는 자동제어 시스템과 엘이디 인공조명을 통해 콩의 생육초기부터 수확기까지 콩의 일생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다.

한반도에서 콩의 역사는 3천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한반도가 발상지인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3세기부터 중국 남부와 동남아, 일본에 전파됐으며, 18세기 유럽에 소개된 뒤 2차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에서 경제작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 1만7581점의 콩 유원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콩과학관 개관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영주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단백질의 일종인 콩 이소플라본 연구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는 미국 신시내티 의과대학의 케네스 세첼교수와 세계 각지에 콩을 보급하며 ‘콩 전도사’로 불리는 권순영 엔이아이 대표가 참석했다. 세첼 교수는 최근의 콩 이소플라본 연구동향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권 대표는 아프카니스탄의 영양실조 퇴치를 위한 콩산업 개발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공개했다. 또 황영현 경북대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콩의 역사를 설명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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