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원생 138명 이주시키기로
전북 전주시는 4일 “이른바 ‘전북판 도가니 사건’으로 불린 지적장애인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전주 자림복지재단의 시설 자림원·자림인애원 등 2곳에 대한 시설폐쇄 명령을 최근 내렸다”고 밝혔다. 시는 “성폭력 사건 이후 시설 폐쇄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 원생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시설폐쇄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복지법인 자림복지재단은 장애인 거주시설과 특수학교 등 5개 유형에 8개 시설이 있으며, 장애인 거주시설 자림원(지적장애) 및 자림인애원(중증장애)에 138명이 살고 있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원생 138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에 대한 욕구조사 및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탈시설화 용역’을 진행해, 용역 결과에 따라 해당 원생들을 모두 이주시킬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폐쇄되는 2곳을 포함해 나머지 장애인 거주시설 3곳 등 모두 5곳에 대한 용역을 총체적으로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안전한 자립생활시설 등에 쓰일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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