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위한 힐링여행 ‘온리유’ 개설
19~20일 12코스 걸으며 마음 치유
19~20일 12코스 걸으며 마음 치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여성들을 위한 제주힐링 여행 ‘온리유’를 선보인다.
제주올레는 오는 19~20일 올레 12코스를 걸으며 마음껏 수다를 나누는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첫날 올레를 걸으며 방송인 오한숙희씨와 수다를 나누고, 중산간지역 마을인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부녀회와 함께 제주 토속음식인 빙떡 만들어 먹기와 이 마을 상징인 의자를 만드는 체험 시간을 갖는다. 이틀째는 <행복하기를 두려워 말아요>의 저자이자 제주시 조천읍 ‘힐링 스튜디오’ 운영자인 정은혜씨가 이끄는 ‘미술 힐링’을 통해 마음속 이야기를 그려내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올레 쪽은 “온리유는 ‘온 세상의 이유는 바로 당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참가 대상인 여성들이 가족이나 주변을 챙기는 것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여행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엄마와 아내를 위한 선물로 좋은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리유는 걷기 여행이 가능한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제주올레 누리집(www.jejuolle.org)에서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16명을 모집한다. 참가비 30만원.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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