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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술자리 행패’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3명 입건

등록 2015-05-08 18:10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도 때린 혐의(공동폭행, 공무집행방해 등)로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김아무개(5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7일 밤 10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한 술집에서 옆자리에 있던 ㅎ씨와 다툼을 벌이다 ㅎ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고 주변 지구대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도 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옆자리 손님은 물론 출동한 경찰에게까지 심할 정도로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에게 ‘내가 출입국사무소 공무원이다. 왜 그러냐’는 등 신분을 과시하는 듯한 말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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