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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핵 없는 울주 영화제’ 12일 개막

등록 2015-05-11 21:51

‘밀양아리랑’ 등 국내외 3편 상영
‘핵 위험성’ 강좌도 세 차례 열어
울산 울주군에서 노후원전 폐쇄 운동에 나선 시민단체가 핵에너지의 위험성과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영화제와 강좌를 연다.

‘수명 끝난 고리1호기·월성1호기 폐쇄를 위한 울주군민 대책위원회’는 12일 울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핵 없는 울주, 해바라기 영화제’를 연다. 원자력발전소 핵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마련한 이 영화제에선 경남 밀양 주민들의 송전탑 건설 반대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밀양아리랑>, 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독일 영화 <클라우드>, 유전자 조작 및 핵에너지 관련 실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프랑스 영화 <우리는 기니피그인가?> 등 3편을 상영한다.

<밀양아리랑>은 지난해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올해의 독립영화’로 뽑았으며, 오후 3시30분에 상영한다. <클라우드>와 <우리는 기니피그인가?>는 각각 오후 1시30분과 7시에 상영한다.

대책위원회는 또 오는 19일과 26일, 다음달 2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저녁 7시30분 울주군 범서읍 공간 푸실에서 ‘핵 없는 울주, 해바라기 학교’ 강좌도 연다. 서토덕 환경운동연합 원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김익중 동국대 교수, 이유진 녹색당 공동대표 등이 ‘노후원전은 왜 위험한가?’ ‘핵에너지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이유’ ‘태양과 바람에게 묻다’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서민태 ‘고리1호기·월성1호기 폐쇄 울주군민 대책위원회’ 임시위원장은 “울산은 고리와 월성 원전단지로부터 방사능 피난지역인 30㎞ 이내에 95.2%의 주민이 살고 있는 세계 최대의 원전 위험도시다. 특히 노후원전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는 울산시민들의 밑바닥 정서를 불안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원전의 핵에너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시민은 드물다”고 말했다. 영화 관람료와 강좌 수강료는 모두 무료다. 010-2560-2526.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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