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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주 두꺼비마을서 ‘엔지오 페스티벌’

등록 2015-05-12 21:18

개발 때 두꺼비 서식처 살린 곳
충북 시민단체 29곳 15·16일 축제
‘동아시아 창조학교’도 열려
두꺼비마을에서 사람 사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꺼비마을은 아파트 단지 개발 당시 시민들이 두꺼비 서식처인 원흥이 방죽을 살려낸 충북 청주시 산남동의 별명이다. 이곳에서 15~16일 두 가지 뜻있는 행사가 열린다.

하나는 충북 엔지오 페스티벌이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경실련,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충북지역의 내로라하는 시민단체 29곳이 참여한다. 충북지역 엔지오를 주제로 15일 저녁 7시30분부터 청주방송 <길원득의 음악앨범>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시민단체들은 홍보·체험관을 통해 자신들의 활동을 알리고 엔지오 활동 사진전, 민들레의노래·꽃다지 공연 등을 통해 시민 곁으로 다가간다. 충북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사회적 기업 휴먼케어가 진행하는 휠체어 체험, 생태교육연구소 터의 공예체험 등 할거리도 풍성하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사무국은 15일 두꺼비생태공원에서 동아시아 창조학교를 연다. 동아시아 창조학교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가 다달이 공연·토론 등을 통해 지역의 이슈·의제를 시민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달은 ‘두꺼비와 생명’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한다. 두꺼비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하모니카·우쿨렐레 연주, 중창 등 공연에 이어 다큐멘터리영화 감독 황윤씨와 소설가 김선영씨가 생명·문학 등을 이야기한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일본 니가타, 중국 칭다오와의 교류도 추진한다. 8월엔 ‘시민,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니가타를 찾아 두 도시의 문화를 비교하고, 11월엔 ‘도시와 디자인’을 주제로 칭다오를 찾을 참이다. 올해 ‘사진과 영상’ ‘음식과 여행’ ‘광복 70년 새로운 100년’ 등을 주제로 창조학교를 열 계획이다. 내년엔 청주 내덕동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 안에 상설 창조학교를 세울 참이다.

변광섭 동아시아문화도시 사무국장은 “두꺼비마을은 시민 속에 생명의 꿈이 자라는 곳이다. 공연·강연 등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공유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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