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일제고사, 밀양 송전탑,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 등을 다룬 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부산어린이어깨동무는 18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근처 국도예술관에서 오는 29~31일 부산평화영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부산평화영화제는 2010년 평화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취지로 처음 열렸으며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
영화제에선 국내외 출품작 338편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공식경쟁 부문 9편과 초청작 5편 등 14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상영작들은 노동·인권·환경을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주를 이룬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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