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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마을 주민이 키우는 아이들의 꿈과 끼

등록 2015-05-18 22:16

가평팜파티 축제학교 등 51곳
경기교육청 ‘학교밖 학교’ 선정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워줄 ‘학교 밖 학교’인 ‘꿈의 학교’ 51곳이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18일 수원 청소년 의회 학교인 ‘나도 의원이다’ 등 51개 학교를 ‘꿈의 학교’로 지정했다. ‘꿈의 학교’는 지역사회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지역교육공동체가 운영 주체로 참여해 지역 내 초·중·고교생들의 교육 및 체험·실습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 밖 학교’다. 이재정 교육감의 핵심 공약 사업 중 하나다.

‘꿈의 학교’로 선정된 ‘가평 팜파티 축제학교’는 학부모들로 이뤄진 가평교육희망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졸업 뒤 지역 안에서 직업적 비전을 갖기 어려운 가평군 4개 고교 2~3학년 학생 80명을 뽑아 가평군이 추진중인 친환경 로컬 푸드 팜파티에 직접 참여해 요리사나 푸드코디네이터, 푸드테라피스트 등의 직업 비전을 갖고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파주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여는 ‘출판도시 책과 영화 공작소’는 영상 예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프로듀서, 작가, 촬영팀, 홍보팀 등으로 나눠 모집한 뒤, 학생들이 드라마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학습 내용을 드라마로 만드는 학교다.

이밖에도 청소년 뮤지컬 연기 학교인 ‘별빛 동네’(수원), ‘유레카 발명학교’(고양), ‘꿈을 찾아 떠나는 자전거 학교’(광명), ‘꿈의 개그학교’(군포·의왕), ‘콩나물 마을’(김포), ‘세상을 달리는 승마 힐링 학교’(안산), ‘우리 동네 오락실’(안양·과천), ‘꿈의 평화나비학교’(의정부) 등도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의 ‘꿈의 학교’ 공모에는 모두 323곳이 응모했으며, 4단계 심사를 거쳐 51곳이 뽑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예산에 ‘꿈의 학교’ 운영지원비로 25억원을 편성했고, 운영 계획서 등을 검토해 학교별로 차등 지원한다. ‘꿈의 학교’는 학생들에게 교통비, 간식비 등 최소한의 경비를 수익자 부담으로 받을 수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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