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수뢰 혐의로 조사한 이재홍(58·새누리당) 경기 파주시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관내 운수업체로부터 대기업 통근버스 운영권을 따게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이 시장과 그의 부인, 파주시장 선거 당시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였던 김아무개씨와 이 시장에게 뇌물을 건넨 운수업체 대표 등 6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이 시장과 회계책임자 김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이 시장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4월에는 이 시장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은 “아내가 운수업체로부터 돈을 건네받았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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