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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세계적 부품기업 보쉬, 대구에 합작회사 설립

등록 2015-06-02 22:01

세계적 자동차 부품기업인 보쉬그룹이 대구에 진출한다. 보쉬와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인 경창산업는 2일 대구시청에서 투자협약식을 열고 합작회사 케이비(KB)와이퍼시스템㈜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케이비와이퍼시스템은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6만6000여㎡에 내년 1월 자동차 와이퍼 공장을 착공해, 내년 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쉬와 경창산업은 1100억원씩 모두 2200억원을 투자해, 2020년 3000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회사는 신규인력 7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보쉬그룹은 1886년 설립된 기업으로 본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다. 주력 생산품은 자동차부품·가전제품·전동공구 등으로, 종업원 36만명에 연매출액이 59조원에 이른다. 우리나라에는 1972년 진출해 경기도 용인과 대전에 기술연구소와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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