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한해 두차례 발행하는 기획책자 <전북의 빛깔> 세번째 호를 냈다.
이번 호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전북의 매력을 ‘어우러지다’라는 주제로 소개했다. 전북이 아름다운 것은 정서적·인문학적 가치가 곳곳에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익산의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숭림사, 원불교 중앙총부 등 4대 종교가 어우러진 성지들을 담았다. 또 한 그릇에 작은 우주를 담은 전주비빔밥, 자연·시간·정성이 어우러진 무주 머루와인, 축구로 뭉친 고창 모로모로(고인돌을 사용한 부족 이름) 다문화 유소년축구단 등도 다뤘다. 1만부를 발행해 전국 게스트하우스, 공항, 커피전문점 등에 배포한다.
도는 지난해 첫 호 ‘고놈 참, 아고허네’, 둘째 호 ‘깊이’를 냈고, 이다음 호는 농경문화를 다룬 ‘쌀’을 출간하기로 했다. 도는 2008~2013년 전북인의 문화와 생활을 소리·멋·맛 등 12개 주제로 다룬 연작 <전북의 재발견>을 낸 바 있다. <전북의 재발견>이 깊이있는 인문학 도서를 지향했다면, <전북의 빛깔>은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대중적으로 접근했다. 김미숙 도 미디어홍보 담당은 “커피숍 등지에서 그냥 편히 볼 수 있는, 하지만 깊이도 있는 책자”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