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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 태화강에 ‘추억의 나룻배’ 뜬다

등록 2015-06-22 21:52

전망대 선착장~십리대밭 130m
남구, 새달 말부터 운항하기로
울산 태화강에 ‘추억의 나룻배’가 등장한다. 울산 남구는 다음달 말부터 태화강 전망대 선착장에서 건너편 십리대밭까지 130m 구간을 오가는 나룻배를 운항하기로 하고, 안전성 확보와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최근 ‘태화강 나룻배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다음달 중순 구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남구는 앞서 지난 4월 나룻배 제작 및 선착장 설치 사업비 50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

나룻배는 길이 6m, 폭 2.2m 크기로, 뱃사공 2명을 포함해 12명이 탈 수 있다. 뱃사공은 운항구간에 설치된 줄을 잡아당겨 나룻배를 움직인다. 나룻배 이름은 직원 공모를 통해 ‘남산호’로 정해졌다. 겨울(12월~2월)과 공휴일을 빼고 날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항하며, 왕복 승선료는 1000원이다.

남구 건설과 담당자는 “나룻배 이용 승객의 편의를 위해 고정식 선착장 구조물을 설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옛 태화강의 생활상을 재현한 추억의 나룻배가 지역 명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2012년 4월부터 태화강의 같은 구간에 ‘추억의 뗏목’을 운항한 바 있다. 하지만 2013년 11월 정원(10명)의 두배 인원을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은 채 태우고 출발했다가 뒤집히는 사고를 내는 바람에 운항이 중단됐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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